세븐틴폴틴

Editorial Design Studio
나의 전핸드폰들

폰을 보며 울고 웃는다. 웃긴 영상을 보며 낄낄거리고 슬픈 노래에 북받쳐오르는 감정에 잠겨도 보고.
희로애락을 함께하니 연인만큼 애틋한 사이가 되어버렸다. 그것은 내 연인같은 ‘그’로 느껴졌다.
어쩌면 폰이야말로 만인의 이상형이자 만인의 연인일지도 모르겠다.




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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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지혜 /